이번 시즌 끝나면 김광국 같은 전문 스포츠 경영 사령관을 반드시 영입해야함
지금 프런트는 돈을 쓰는 법을 전혀 모름
마치 동네 치킨집 하다 로또 당첨되서 프렌차이즈 하려고 하는데 가계 관리부터 점주모집까지 다 발로 뛰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줄줄 세고, 맛은 점점 떨어지고, 손님은 소문듣고 반짝 하다가 맛보고 실망해서 다 떠나는중.
그래놓고 손님 빠지니까 부랴부랴 돈 들이부어서 맛좀 살려보려고 하는데 이젠 직원이 안 구해짐. 저기 가면 너무 빡세다는 걸 모두 아니까.
지금 프론트는 선수 영입부터 구단 운영, 팬 마케팅, 모기업 상대 협상 등등 모든 면에서 최악을 달리고 있음. 이번 시즌은 대충 잔류만 하고 넘어가더라도, HD현대가 김광국을 울산으로 보낸 것처럼 하나은행도 그룹 내에서 몇년에 거쳐서 구단을 쇄신할 비전이 있는 능력있는 인원을 과감하게 인사배정해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줘야 한다고 봄.
지금 패닉바이로 망가진 연봉체계, 비대화된 선수단, 이후 시즌 및 장기적 구상 등 직면한 수많은 위기 관리에 있어서 프런트들의 입김에 전혀 휘둘리지 않는 강력한 리더쉽을 가진 사람이 최소 5년간 계속해서 일관성 있게 욕 먹더라도 추진해나가야 비로소 결과가 나올락 말락인데 가만 보면 프런트 사람 갈리는 게 거의 암투극 수준임. 이 구단에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는 사람으로서 진짜 대대적으로 개복수술 해줄 의사 꼭 찾아서 배때지 들이밀어야 겨우 살 수 있겠다 싶음.
그리고 김원택씨빨리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