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현지 언론의 황인범 이적 관련 보도
[Telegraf] 황인범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위해 마라카나에 남을 예정이다
즈베즈다 수뇌부는 보되 글림트에 대한 승리 직후, 황인범과의 협상과 관련하여 굉장한 성과를 거뒀다
즈베즈다의 선수들은 마라카나(즈베즈다의 홈구장)의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되 글림트를 2:0으로 꺾은 것이다. 즈베즈다는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의 지휘 하에 세 번째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밀로예비치 감독은 유럽대항전 예선 연속 통과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축하 행사가 끝난 뒤, 즈베즈다의 팬들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 중 하나이자 즈베즈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 중 한 명인 한국의 황인범이 남긴 말을 듣고 약간의 걱정에 빠졌다.
황인범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통해 '즈베즈다에 남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앞으로 3일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고 싶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Telegraf가 비공식적으로 취재한 바에 따르면, 즈베즈다의 수뇌부가 재빠르게 행동에 나섰고, 황인범은 확실히 마라카나에 남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시즌 즈베즈다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그의 소원은 이루어질 것이다.
즈베즈다는 30일 오전 12시 50분(한국시간) 챔피언스 리그 조 추첨식에 참가한다. 디나모 자그레브를 포함한 35팀의 잠재적 라이벌이 이 추첨식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