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공격수가 없다, '황새'의 잠못 드는 나날들
공격수가 없다, '황새'의 잠못 드는 나날들 | 스포츠조선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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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스리백 보다 포백을 선호한다. 대전 부임 후에도 보다 빠른 축구를 위해 4-2-3-1 혹은 4-1-4-1 카드를 염두에 뒀다. 하지만 측면 자원이 사실상 전무하다시피해, 포메이션 변화가 쉽지 않다. 전임 이민성 감독이 스리백을 즐겨쓴 탓에 가뜩이나 측면 자원이 부족한데, 신상은까지 쓰러졌다. 기용할 수 있는 윙어는 김인균과 레안드로가 '유이'하다. 최전방도 김승대 정도다. 음라파와 호사가 있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기 어려워 황 감독의 고민이 크다.
황 감독은 일단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 강화를 노리고 있지만, 현재 순위 싸움이 워낙 빡빡해 각 팀들이 배짱을 부리고 있다. 어지간한 금액으로는 핵심 공격수들을 보낼 생각이 없다. 일단 기존 자원들로 버티는 수밖에 없는데, 수적으로 부족하다보니 황 감독이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 황 감독은 일단 B팀의 젊은 자원들을 눈여겨 보며, 위기를 넘기겠다는 생각이다. 전술적으로는 선수들이 편안한 스리백 유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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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의 구상이 살짝이나마 엿보이는 기사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