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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안드로에 관하여 (장문)

조회 수 421 22 10 복사

레오 수호단이라고 보일수도 있는데 (내가 지금까지 쓴 댓글도 그렇고) 나는 이새끼 그렇게까지 욕먹을정돈가? 싶기는함 자주 언급 나오고 사람들이 싫어하길래 이번에 한번 제대로 써보려함

 

레오는 나쁜 윙어인가?

나는 아니오라고 단호하게 말하겠음

 

  1. 레오는 스찌를 잘함

경기력 개똥꾸릉내 날때가 있는건 인정. 근데 그건 다른 선수들도 그럴 때 많아서 난 기복은 어느정도 넘어감 냉정하게 K1수준에서는 기복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나는 레오의 기복 편차는 타 선수들에 비해서 크다고 생각하지 않음.

 

 

 

드리블? 후술할 이유로 인해서 드리블 못하는건 기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원래 기대하지 않는걸 어느날 갑자기 한다고 못한 날이 기복이 되는게 아님.

 

 

 

작년 k리그 도움2위 << 한경기에 어시스트 몰아하지 않는 이상 기복이라고 불릴 수가 없음 그럼 다른 외인, 선수들은 뭐가 됨? 세계 최고 기복리그임? 심지어 얘는 결장한 경기가 많았음 (팀에서 평가가 안 좋아서 안 나왔을 가능성이 있지만) 적은 경기수에서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했다는 점이 있음

그리고 현재 팀내 공포 1위임 김승대랑 동률

 

 

 

팀에 이정도 스찌 해줄 선수는 나간 티아고 말고는 있지 않았음. (티아고가 스찌라는건 아님) 레오보다 잘한다는 나머지 선수들은 지금 뭐함? 

 

 

 

 

 

 

 2. 레오의 역할

 

그리고 레오의 역할은 아이솔레이션, 혹은 공간을 파고들어서 상대진영의 공간을 일순간에 침투하는 역할을 함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방의 영역을 일순간에 눌러버림 실제로 이 역할은 굉장히 잘 수행해주고 있다고 생각함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사람들은 이제 레오가 골라인 근처가서 볼 받았을 때, 1대1상황에서 드리블의 시도보다는 패스를 내줘 템포를 죽이는 것에 대한 반발이 강하다고 생각함. 

 

 

 

근데 이건 주문된 얘기일 가능성이 높음. 왜냐 드리블은 불확실한 공격이기 때문임. 공간에서 볼을 잡았을 때 쇄도하는 선수에게 패스를 내주는게 가능성적으로는 높음. 세계 최상위권 드리블러들도 경기당 50퍼를 넘기기 어려운게 드리블임 당연히 반도 안되는 기댓값에 기대기보다 기다리는게 성공률이 높음.

 

 

 

오히려 레오가 고립될 때가 더 많은게 넓은 공간에서 볼 잡아도 도와주는 선수들이 느리거나 위치선정이 구림(패스를 주기 어려울만큼) 그러니까 공 질질 끌다가 뺏기거나 상대가 정돈하게 되는거. 그런 순간에 드리블 해보려다 뺏기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걸 못 막는 수비수가 더 이상한거지 않을까? 애초에 드리블러는 1대1에서 제끼고 난 다음 후속되는 동선과 상대 수비도 생각해야하는데, 여기서 돌파를 기대하기 어려움 그리고 한두번 제끼는 날에 긁혔다 6떴다 하는 것도 같은 축구 보는게 맞나 싶을 때가 있음. 한두번 제낀다고 크게 뭐 안 달라짐 그게 골로 이어지지 않는 이상. 

 

 

 

게다가 레오는 스찌를 잘하는데 파이널 패스를 하는게 낫지 드리블로 시도하는게 나을까? 장점이 어시스트인데 그리고 이 분야에서 억까하기엔 작년 리그 2위였음 2위

 

 

 

상술한 이유로 레오가 뭐 드리블 막힌다, 템포 살인마다 하는건 공간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보다 하이라이트형 틱톡형 윙어를 찾는거같다는 생각을 함. 선수의 장점에 맞춰서 활용하는게 축구임. 타겟터보고 후방빌드업 안된다는 소리랑 비슷한 것.. 슛 찰때 쳐접거나 만들려고해서 놓치는건 나도 죽이고싶음 인정. 근데 그거마저 잘했으면 큰팀갔어 

 

 

 

 

 

 

3. 튼튼한 새끼

 

지금 용병중에 유일신 안톤을 제외하면 레안드로는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음. 시즌 중 한두경기 기어나오는 구텍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지 이해할 수 없음. 경기를 나와야 평가를 하지. 호사도 마찬가지, 아론은 실력에 의구심이 드는데다가 나오지도 못함.

 

 

 

그리고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뛰는 것도 아니고 시즌은 38경기에 전부 이길 수도 없으며, 38경기중에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게 리그임. 농담아니라 메시가 k리그와도 한두경기는 못 이김. 실제로 MLS에서 메시가 전승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와중에 한두경기 나와서 골넣는 애들이 그리움? 난 진짜 모르겠음...

 

 

 

오버런해서 부상 당하고 투지있다고 빨릴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프로의 세계에서 자기 몸하나 관리 못해서 줄부상당하는게 더 나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물론 자기 마음처럼 되는게 아니니까 심하게 비난하고 싶지는 않은데 평가를 할때 고점을 줄 수 없는건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래도 시간 써서 글썼는데 추천 구걸은 안하지만 많은 의견이 오갔으면 좋겠슴 건전한 토론은 언제든 환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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