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인스타에 "왜 응원은 안 하고 비난만 하세욧!" 하는 사람들은 핀트를 못 잡아서 그러는거 같음
지금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이 "이럴거면 이민성 왜 보냈냐?"인데
난 지금도 이민성은 결국 보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안으로 데려온게 황선홍인게
강등권 탈출 도전에 지금보다도 발목 잡힐 정도로 큰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음
애초에 존나 바닥이니까
문제는 이 팀이 정말 하나은행이 허구헌날 내세우는 "아챔을 나가는 선진구단"이 되기 위한 의욕과 플랜이 있는가임
개랑 팬들이 왜 변성환 감독 선임을 환영했을까?
기존 리얼 블루라는 명목하에 능력보단 사실상 돌려막기에 가까운 선임만 반복하다가 경험한 수년간의 실패 끝에
박경훈 단장과 함께 팀이 추구하는 철학, 방식과 맞는 감독을 데려와 프런트와 감코진이 같은 방향성을 추구하며 구단을 꾸려가려는 움직임이라 생각했기에
팬들이 그걸 응원해준거임.
이에 반해 대전은 프런트 픽이라던 설기현 대신 모기업에서 일방적으로 이전 일에 대한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따라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는 루머, 기사가
끝도 없이 나돌고 있는데 팬들이 이걸 단순히 응원해주는게 이상한거임
물론 선수단을 위해서라도 응원을 보내주는거 중요하지만 지금 응원은 "일단 일 벌어진거 응원이라도 합시다" 같은 느낌이지...
강등권 탈출 하기 위해 모기업이 충분한 지원을 해줄거라는거도 암
모기업과 함씨는 원래도 그래왔고 투자에 거리낌 없었으니까
그런데 정말 본인들이 내세우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플랜을 공유하진 않더라도 최소한 그런 움직임이라도 팬들이 느낄수 있게 보여줘야 하는데
지금 행동하고 있는 것들이 팬들이 걱정하는 일들로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며 쇄신을 요구할 뿐임...
솔직히 금요일 오후에 단독 싸놓고 튀는건 개랑에서 흔히 말하는 오적들이나 할 짓이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