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말하지만 대가리 박고 뛴다고 축구 안 잘해짐
투지 있게 뛰는거 당연히 중요한데
그렇다고 못하던 팀이 갑자기 이겨지진 않음
100년넘게 이어온 스포츠가 전략없이 이겨진다는 것도 사실상 물떠놓고 기도하는거랑 다를바없음
물론 가능성이 0은 아니니까 빌어볼만도 한데
그게 성공하면 우연이거나 원래부터 잘해왔던게 터진 것 뿐임
되게 축구를 단순하게 패스하고 볼잘차고 하면 이겨지는줄 아는 사람이 있던데 그런 스포츠였으면 이렇게까지 인기없었음
38경기하는데 우연에 38경기 갖다박기보단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건 당연한 사실임
난 팀의 정신적인 지주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매니지먼트의 일부라고 보지만,
체계없는 축구에서 이만큼 의미없는건 없음
지금껏 축구에서 결과를 냈던 것은 우연이었던 적이 없음
우연을 가장한 노력이나 체계가 있었지
대가리박고 1km 더 뛴다고 크게 안 달라짐
리그제 운영하는 팀에서 다음 경기 준비하기 더 어려워질 뿐임
대가리박고 뛴다고 시즌초에 몇몇 갈아서 부상으로 뒤져버린건 그새 잊어선 안됨